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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렌드

일본이 금리 인상하면 나스닥이 흔들리는 이유?

by 야무머니 | 돈 모으는 지름길 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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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리 0.1% 올리면 나스닥이 흔들리는 이유 | 쉬운 완전 가이드

일본 금리 0.1% 올리면 나스닥이 흔들리는 이유

2025년 11월 30일, 일본은행 회의가 열립니다. 겨우 0.1~0.25% 인상인데 왜 미국 증시가 반응할까요? PC방 비유로 쉽게 설명드립니다.

왜 일본 금리가 미국 증시와 관련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싼 돈을 빌릴 수 있는 나라입니다.

현재 일본 금리는 0.5%입니다. 미국은 4.5%입니다. 이 차이가 무려 4%포인트나 됩니다.

그래서 지난 30년간 전 세계 투자자들이 일본에서 싸게 돈을 빌려서 미국 주식을 사왔습니다. 이게 바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흐름입니다.

쉽게 말하면 일본 은행에서 0.5% 이자로 1억원을 빌려서, 미국 주식에 투자해 10% 수익을 내는 겁니다. 이자 0.5% 내고 10% 벌면 9.5% 순수익이죠.

캐리 트레이드가 뭔가요?

방금 설명드린 게 바로 '캐리 트레이드'입니다. 금리가 낮은 곳에서 돈을 빌려서, 금리가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겁니다.

PC방 비유로 설명해드릴게요. PC방에서 시간당 1,000원 주고 게임하다가 갑자기 1,500원으로 오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에이, 이제 집에서 하지 뭐" 이렇게 생각하시죠?

일본 금리가 오르는 것도 똑같습니다. 돈 빌리는 비용이 오르니까 "에이, 이제 미국 주식 팔고 빚이나 갚지 뭐"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문제는 이 캐리 트레이드 규모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국제금융센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규모가 506조엔입니다. 한화로 약 5,500조원입니다.

이 돈이 주로 간 곳은 세 군데입니다.

1. 미국 기술주 (나스닥)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같은 고성장주

2. 미국 국채 안전하면서도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채권

3. 신흥국 자산 한국, 대만 같은 아시아 증시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영향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0.1%만 올라도 영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금리는 전 세계 돈의 '바닥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바닥 금리가 조금만 올라가도 글로벌 자금 비용의 기준점이 바뀝니다.

2025년 11월 현재, 일본은행 심의위원 9명 중 2명이 이미 금리를 0.75%로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돈이 빠져나가는 순서

금리가 오르면 돈이 빠져나가는 순서가 있습니다.

1단계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발표합니다.

2단계 투자자들이 "앗, 돈 빌리는 비용이 올랐네"라고 생각합니다.

3단계 가장 위험한 자산부터 팔기 시작합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고성장주가 먼저입니다.

4단계 나스닥이 먼저 조정을 받습니다.

5단계 S&P500으로 영향이 확산됩니다.

2024년 8월 5일이 정확히 이 흐름이었습니다. 한국 코스피는 8.77%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는 12.4% 폭락했습니다.

나스닥이 왜 더 민감하게 반응하나요?

S&P500과 나스닥의 차이를 이해하시면 됩니다.

S&P500은 미국 500개 대기업입니다.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같은 안정적인 회사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입니다. 테슬라, 엔비디아처럼 고성장, 고위험 주식들이 많습니다.

시장의 본능 돈이 비싸지면 사람들은 안전한 것부터 찾습니다. "일단 테슬라 팔고, 코카콜라는 들고 있자" 이게 시장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래서 일본 금리가 오르면 나스닥이 먼저, 더 세게 반응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면

2024년 8월 당시 기술주들의 낙폭을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엔비디아 -6%, 테슬라 -4%, 애플 -5%

반면 코카콜라나 존슨앤존슨 같은 안정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떨어지나요?

폭락은 아닙니다. 단기 조정 수준입니다.

일본이 금리를 0.1~0.25% 인상할 경우 예상되는 영향은 이 정도입니다.

나스닥 하루 -0.8% ~ -1.5% 조정

S&P500 하루 -0.3% ~ -0.8% 조정

이 정도면 추세적 폭락이 아니라 단기 변동성 증가 수준입니다.

왜 폭락이 아닐까요?

미국 경제는 일본보다 압도적으로 큽니다. 미국 증시는 일본 금리보다 다른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증시를 진짜 움직이는 건 이 네 가지입니다.

1. 미국 인플레이션
2. 미국 기준금리 전망
3. 미국 기업 실적
4. 미국 고용 지표

일본 금리 변화는 '조정의 불씨'일 뿐, 폭락의 핵심 원인은 아닙니다.

11월 30일 주목하세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가 11월 29~30일에 열립니다. 30일에 결과가 발표됩니다.

금리 동결하면? 나스닥 안정
금리 인상하면? 나스닥 단기 조정 가능성

현재 12월 회의에서 인상할 확률을 시장은 59%로 보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일본 금리는 세계에서 가장 싼 돈의 기준점입니다. 이 기준점이 조금만 올라가도 돈 빌리는 비용이 증가합니다.

먼저 빠져나가는 돈은 나스닥 고성장주입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주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S&P500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입니다. 안정적인 대기업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폭락이 아니라 단기 조정 수준입니다. 하루 -0.8%~-1.5% 정도의 변동성입니다.

하지만 알고 대비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건 다릅니다. 11월 30일 일본은행 발표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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