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타 공모주 청약 완벽 분석 - AI 경량화 기술로 주목받는 코스닥 상장 기업
목차
1. 노타 공모주가 주목받는 이유
2025년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서 노타가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AI 관련 기업이라는 이유만이 아닙니다. 노타는 AI 모델을 경량화하고 최적화하는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타는 2015년 카이스트 학내 벤처로 출발해 현재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노타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온디바이스 AI가 차세대 기술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AI 모델을 스마트폰이나 IoT 기기 같은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타는 바로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2. 노타는 어떤 기업인가
사업 모델과 핵심 기술
노타의 핵심 플랫폼은 넷츠프레소(NetsPresso)입니다. 이 플랫폼은 복잡한 AI 모델을 최대 10분의 1 크기로 압축하면서도 정확도는 유지하는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기존에 수개월이 걸리던 모델 최적화 과정을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노타의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됩니다. 첫째는 구독형 라이선스 기반의 플랫폼 사업이고, 둘째는 프로젝트 기반의 솔루션 사업입니다. 이 두 사업 영역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협력 관계
노타는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엔비디아의 TAO, 퀄컴의 AI Hub 같은 주요 개발 도구에 넷츠프레소가 연동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 내재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두바이 교통국에 공급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은 노타의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도 적용이 완료되는 등 국내외에서 실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3. 공모주 청약 일정과 핵심 정보
청약 필수 정보
• 청약일 - 2025년 10월 23일(수) ~ 24일(목)
• 확정 공모가 - 9,100원
• 총 공모금액 - 265억원
• 상장 예정 시가총액 - 1,926억원
• 상장일 - 2025년 11월 3일(예정)
•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 항목 | 내용 |
|---|---|
| 공모주식수 | 2,916,000주 |
| 희망 공모가 범위 | 7,600원 ~ 9,100원 |
| 최종 공모가 | 9,100원 (상단 확정) |
| 상장 시장 | 코스닥 |
노타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수요예측 결과 분석
흥행한 기관 수요예측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노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19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제도 개선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경쟁률은 1058대1을 기록했으며, 참여한 기관 전원이 희망 밴드 상단인 9,1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59.7%에 달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의 의미
60% 가까운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상장 후 유통물량 부담을 낮추고 주가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이 단기 차익보다는 노타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PO 제도 개선으로 수요예측 참여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노타의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기대로 최다 기관이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 투자자 관점에서 본 노타의 가치
재무 성장성
노타의 실적 추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2021년 4억 8000만원이던 매출액은 2024년 84억 400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2025년 목표 매출은 145억원이며, 2027년 흑자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매출이 약 10배 성장했고, 2025년에도 전년 대비 72% 이상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성장률은 AI 경량화 시장의 확대와 노타의 기술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공모가 산정 근거
노타는 미래 순이익 추정치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산정했습니다. 엑셈, 한글과컴퓨터, 비아이매트릭스를 피어그룹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평균 PER 29.4배를 적용해 최대 1,926억원의 상장 밸류를 제시했습니다.
투자 시 고려사항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전체의 29.12%로, 공모주식 13.8%와 재무적 투자자 보유분이 대부분입니다. 초기 오버행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스톡옵션 물량과 시장 변동성은 고려해야 할 변수입니다.
환매청구권은 부여되지 않으며, 환불일은 청약일로부터 4일 후입니다. 청약 시 이자 손실도 감안해야 합니다.
6. 넷츠프레소 기술 경쟁력
AI 경량화란 무엇인가
AI 경량화는 복잡한 AI 모델을 성능 저하 없이 크기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개별 기기에서도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노타의 기술은 AI 모델의 연산량을 85%, 전력소모는 40% 정도 줄여줍니다. 동일한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속도는 기존 모델보다 77%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넷츠프레소의 차별점
넷츠프레소는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게 설계된 플랫폼입니다. 푸루닝, 퀀티제이션, 지식증류, 뉴럴 아키텍처 서치 등 다양한 경량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하드웨어 종류와 목표 성능만 입력하면 최적의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5분 만에 AI 모델을 압축할 수 있으며, 모든 CNN 아키텍처를 지원합니다.
정부 인증과 산업 적용
넷츠프레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NPU용 소프트웨어 기술' 부문에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노타는 정부 주도의 'AI 국가대표 프로젝트' 정예팀으로도 선정되어, 국가적 차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7. 성장성과 투자 전략
시장 환경과 기회 요인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노타의 경량화 기술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로봇, Io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확산되면서 경량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와 타 산업 확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아직 흑자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이며, 2027년 흑자전환 목표는 시장 환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인 만큼 실적 달성 여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AI 기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경량화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술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투자 전략 제언
단기 투자자라면 수요예측 흥행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상장 초기 변동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일반 청약자 경쟁률과 초기 거래량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입니다.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노타의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관계, 그리고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성장성이 핵심 투자 논리가 됩니다. 흑자전환 시점과 매출 성장세를 지켜보면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청약 전 체크리스트
• 공모가 9,100원의 밸류에이션이 적정한지 평가하기
• 2027년 흑자전환 목표 달성 가능성 검토하기
•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와 시장 지위 확인하기
• 상장 후 유통물량과 오버행 부담 고려하기
• 단기 vs 장기 투자 관점 명확히 하기
결론
노타는 AI 경량화라는 명확한 기술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입니다. 수요예측 흥행과 글로벌 파트너십은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다만 아직 적자 상태이고 목표 실적 달성이 관건이라는 점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성장성과 노타의 기술력을 신뢰한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공모주입니다. 청약에 참여하든 상장 후 시장에서 매수하든, 실적 달성 여부와 기술 경쟁력 유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자세한 공모주 정보는 38커뮤니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IPO 동향은 머니투데이 등 증권 전문 매체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 전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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