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의 첫 번째 퇴직연금, DB vs DC vs IRP 총정리 가이드
작성자: 야무머니 | 작성일: 2025년 7월 9일
첫 직장에서 퇴직연금 제도를 처음 접하면, DB, DC, IRP라는 낯선 용어들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은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핵심 기초자산인 만큼, 각 제도의 차이와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연금 제도란?
퇴직연금은 회사를 퇴사하거나 정년퇴직할 때 받는 퇴직금을 회사가 금융회사에 적립해두고 운용,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퇴직금 수령 안정성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1. DB형(Defined Benefit, 확정급여형)
특징: 퇴직급여가 근속연수와 평균임금에 따라 미리 정해져 있는 형태. 회사가 운용 수익과 손실을 모두 책임집니다.
- 장점: 퇴직금이 사전에 정해져 있어 안정적. 사회초년생이 운용을 몰라도 불이익 없음.
- 단점: 회사의 운용 성과가 좋아도 근로자가 추가 수익을 얻지 못함.
2. DC형(Defined Contribution, 확정기여형)
특징: 회사가 매년 부담금을 납입하면, 근로자가 직접 운용 방법을 선택해 수익과 손실을 모두 책임지는 형태.
- 장점: 운용을 잘하면 퇴직금을 크게 늘릴 수 있음.
- 단점: 투자 지식이 부족하면 원금손실 위험 존재.
3.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 퇴직연금)
특징: 이직 시 퇴직금을 이전하거나, 개인이 추가 납입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개인 전용 퇴직연금 계좌.
- 장점: 추가 납입액에 대해 연 700만 원 한도(퇴직연금 포함) 세액공제 혜택. 퇴직금 수령 후 IRP로 이전하면 퇴직소득세 이연 가능.
- 단점: 중도 인출 시 세금 부담. 투자상품 선택 시 원금손실 가능.
DB vs DC vs IRP 한눈에 비교
구분 | DB형 | DC형 | IRP |
---|---|---|---|
운용 주체 | 회사 | 근로자 | 개인 |
수익/손실 책임 | 회사 | 근로자 | 개인 |
세제 혜택 | 퇴직소득세 이연 | 퇴직소득세 이연 | 연 700만 원 세액공제 |
장점 | 안정적 수령 | 높은 수익 가능 | 개인 노후자금 마련 |
단점 | 수익 공유 불가 | 원금손실 위험 | 중도인출 세금 부담 |
사회초년생을 위한 선택 가이드
✅ 투자 경험이 적다면: DB형으로 시작해 안정적으로 퇴직금을 확보하세요.
✅ 투자에 관심 있고 공부 중이라면: DC형으로 운용하며 연금 자산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노후 대비 세액공제를 최대화하고 싶다면: IRP 추가 납입을 통해 절세 + 노후준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퇴직연금도 재테크다
퇴직연금 선택은 단순한 회사 복지 선택이 아닌,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출발점입니다. 첫 직장에서 퇴직연금 유형을 선택할 때, 자신의 투자성향과 재무목표를 기준으로 현명하게 결정해보세요.
※ 본 글은 2025년 7월 기준 제도 내용을 참고해 작성되었으며, 세부 내용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및 각 금융사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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