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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세살이 전 꼭 알아야 할 ‘보증금+대출’ 계산법

basefootball 2025. 7. 14. 14:48

보증금 대출 계산법 월세살이. /사진=야무머니

첫 월세살이 전 꼭 알아야 할 ‘보증금+대출’ 계산법

작성자: 야무머니 | 작성일: 2025년 7월 14일

 

“월세 50에 보증금 500이면 괜찮은 조건인가요?” 첫 자취방을 구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계약서에 적힌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보증금 구성과 대출 여부에 따라 매달 부담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월세 계약 시 꼭 알아야 할 보증금+대출 계산법과 청년을 위한 전월세 지원 제도를 소개합니다.

✅ 월세 보증금이란?

월세 보증금은 임대차 계약 시 집주인에게 맡기는 보증금으로, 계약 종료 시 돌려받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초기 목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회초년생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보증금 vs 월세의 상관관계

보통 보증금을 높이면 월세가 낮아지고, 보증금을 낮추면 월세가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다음 두 가지 조건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 ① 보증금 1,000만 원 + 월세 40만 원
  • ② 보증금 500만 원 + 월세 45만 원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라면 ②를 선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증금을 높이는 것이 월 총지출을 줄이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보증금 부족 시 활용 가능한 대출 제도

1.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 대상: 만 19세~34세, 무주택 세대주
  • 한도: 최대 7천만 원 (보증금 95% 이내)
  • 금리: 연 1.5~2.7% 수준 (2025년 기준)
  • 신청처: 우리·국민·신한 등 시중은행 또는 주택도시기금 앱

2.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 대상: 중소기업 재직 중인 만 34세 이하 청년
  • 한도: 최대 1억 원
  • 금리: 연 1.2% 고정 (최장 10년까지 가능)

3.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선정형)

  • 대상: 만 19~39세, 소득 기준 충족 시
  • 지원금: 월 20만 원 × 최대 10개월
  • 신청 방법: 서울주거포털 내 공고 확인 후 온라인 신청

✅ 실제 계산 예시

계약 조건: 보증금 1,000만 원 / 월세 45만 원 보증금 700만 원만 보유한 경우 → 300만 원 대출 필요

  • → 월 이자 부담: 약 6,000~8,000원 수준 (금리 연 2% 기준)
  • → 월 총주거비: 월세 45만 원 + 이자 8천 원 = 약 45.8만 원

✅ 방 구할 때 꼭 체크할 포인트

  • 보증금 환급 안전성: 확정일자 + 전입신고는 필수!
  • 관리비 포함 여부: 실제 부담금은 관리비까지 포함해 판단
  • 직거래보단 공인중개소 활용: 보증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한 계약 필요

마무리: 월세 계약도 계산이 먼저다

첫 자취는 설레지만, 잘못된 보증금 선택이나 대출 미이해는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계산법과 청년 지원 제도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아보세요. 주거비를 아끼면 자산이 빠르게 쌓입니다!

 

※ 본 글은 2025년 7월 기준 정부 및 지자체의 청년 주거 지원제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도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각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